후진타오(胡錦濤)중국 국가주석은 28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투쟁경험을 살려 앞으로 우리가 미래의 사업을 더 잘밀고 나가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사스방지사업회의에 참석, 사스와의 투쟁을 정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사스와의 투쟁을 통해 과거에 비해 중국의 경제,사회,도시,농촌의발전이 조화롭지 못했다"면서 "특히 공중위생부문의 발전에 결함을 볼 수 있었으며,특히 돌발상황의 응급조치가 순조롭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후 주석은 "갑자기 들이닥친 사스에 대해 전 인민이 당 중앙의 영도 아래 사스와의 투쟁을 하면서도 경제건설이라는 중심을 놓지 않았다"고 치하하고 "사스 방지사업에서 거둔 승리는 중국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증명하고, 중국의 발전에 대해세계의 신뢰를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우방궈(吳邦國),자칭린(賈慶林), 쩡칭훙(曾慶紅) 등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