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여전히 생존해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독일 해외 정보기관인 연방정보국(BND)의 아우구스트 하닝국장이 23일 밝혔다. 그는 이날짜 일간 `뮌헨너 메르쿠르'와의 회견에서 "증거들이 후세인이 여전히살아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는 이라크전이 발발하기전 화학무기에 사용될 다양한 물질을 수입했다며 이라크내에 대량살상무기(WMD)가 존재할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 브레머 이라크 미 최고행정관도 지난주 후세인이 자신의 추종세력들의근거지인 이라크 북서부에서 은신중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를린.뮌헨 AP.dpa=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