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9백km 떨어진 미나마타시 남쪽 한 언덕에서 산사태가 발생, 10여채의 가옥을덮쳐 1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백명의 구조대원들은 현재 무너진 가옥 등에 매몰된 10명의 실종자 수색을 진행중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21일 밝혔다. 사고는 시간당 72mm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진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가옥을 덮쳐 일어났다. 한편 인근 가고시마현에서는 경찰이 산사태로 매몰돼 숨진 68세된 농부 부부의사체를 찾아냈다. (도쿄 A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