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에서 함께 뛰었던 게리 페이튼, 샘 카셀, 제이슨 캐피 등이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페이튼 등 3명의 선수는 지난 4월 당시 소속팀인 밀워키가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를 갖기 위해 캐나다에 갔을 때 토론토의 한 나이트클럽 밖에서 취객 4명과 싸움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캘빈 베리 검사는 추가 조사 결과 4명 가운데 한 명이 선수들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상처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신체에 상처를 입힌 경우는 징역 18월, 단순폭행인 경우 6월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 가운데 페이튼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이번 주 LA레이커스와 계약했고 카셀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됐다. (토론토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