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알파 리언스 바우저 미국 예비역 해병중장이 이번주 호놀룰루의 자택에서 서거했다고 일간 호놀룰루 어드버타이저가 16일 보도했다. 향년 92세 신문은 바우저 예비역 중장의 시신이 18일 호놀룰루 펀치볼 국립묘지에 안장된다고 전했다. 지난 1937년 미해군사관학교를 졸업,1967년 퇴역한 바우저 예비역 중장은 2차대전중 사이판,이오지마(유황도),괌,솔로몬 군도 등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우저 중장은 특히 인천상륙작전을 입안, 한국전의 승기를 마련한 바 있다. 펀치볼 국립묘지는 2차대전에서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에 이르기까지의 전사자2만명이 잠든 곳이다. (호놀룰루 UPI=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