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15일 마약 밀수와 미사일 관련 무역, 화폐위조를 비롯한 북한의 각종 불법 활동을 엄중 단속하기 위한 조치들을 강화하기로합의했다고 양국 관리들이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이날 일본 총리 총관에서 방일중인 도널드 카이저 미 국무부 부차관보과 회담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 일본 관리가전했다. 이 관리는 아베 부장관과 카이저 부차관보가 핵 문제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다자 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담에 참석했던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 대사는 기자들에게 양측이 "북한의 불법 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서로의 요망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