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약 9천명이 이라크내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현지에 무기한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CNN방송 인터넷판이 미군 소식통을 인용, 14일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라크의 보안이 여전히 큰 문제이기 때문에 미군 주둔이 필요하다면서 남게 될 미군은 육군 제3보병사단 예하 2개 여단 소속 병력 약 9천명이라고 말했다. 제3보병사단은 개전시점부터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부대로, 당초 이들은 앞으로2개월 안에 미국에 돌아갈 예정이었다. 한편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CNN과의 회견에서 귀국을 무기한 늦추는 이같은 결정이 군의 사기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