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당국은 자본 규모 제2위 미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에 대해 자사 뮤추얼 펀드 판매 관행과 관련된 허위 보고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과 윌리엄 갤빈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은 이날 모건스탠리가 "중개인이나 지점장에게 부적절하게" 자사 금융상품을 타사 상품보다먼저 판매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빈 주 국무장관은 이어 모건스탠리가 지난 5월 8일 이같은 조사에 관해 "허위보고"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또 다른 증권사에 대해서도 뮤추얼펀드 판매 관행에 대한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