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파르스주(州)에서 최근 수차례의 지진이 발생,1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으며 또 3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현지 관리들을 인용, 파르스주 자롬과 자린-다시트 인근에서 지난 10일 리히터 규모 5.6∼5.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48시간 동안 15 차례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4천 채의 정부.민간 건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재까지 1천870만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헤란 dpa=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