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업계의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보험감독위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중국과 외자보험공사의 영업이익은 총 2천126억1천만위앤(약 25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 분야 이익은 1천652억6천만 위앤으로 지난 해보다 39% 증가했으며 재물보험의 이익은 473억5천만위앤으로 12% 늘어났다. 또 6월 말 현재 중국 보험업계의 자산총액은 7천800억위앤(약 95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보감위는 "올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의 영향으로 보험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새로운 상품을 집중 개발해 보험업계의 영업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보감위측은 향후 보험시장의 낙관적 전망을 감안할 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4천억위앤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