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농촌 인프라를 개선하기위한자원 조달 방안의 하나로 32억5천만 위앤(3억9천400만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발행키로 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9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의 부정적인 영향을 말끔히 털어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채 신규 발행으로 조성되는 자금은 가난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와 상수도 건설, 낡은 학교 건물 신축 등에 사용된다. 국무원의 이번 조치는 농촌 인프라를 개선하는 외에 가난한 지역의 고용을 창출,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