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일 이라크에 대한 후방지원의일환으로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 2대를 요르단에 파견했다. 자위대원 300명을 태운 항공자위대 수송기 2대는 이날 아이치(愛知)현의 고마키(小牧) 기지를 출발해 태국을 거쳐 오는 14일께 요르단 암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항공자위대는 요르단에서 약 1개월간 식품 및 의약품을 이라크내로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자위대 파견은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의한것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참의원(상원)에서 심의중인 `이라크 재건지원 특별조치법'이 통과되면 총 1천명 규모의 육.해.공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할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