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오는 13-14일 런던에서개최되는, 중도 좌파 정부 지도자들의 모임인 '제3의길'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영국 정부 대변인이 7일 발표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주재하는 이 '제3의길' 정상회담에는 폴란드, 스웨덴,루마니아, 헝가리, 남아공, 에티오피아, 뉴질랜드,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지도자들도 참석한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의 주요 주제들은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창출하고 ▲세계무역을 공정하게 만드는 방법들에 관한 것이라고 영국 정부 대변인은 말했다. 이른바 '제3의길'이란 블레어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추진하는 정책들을, 전통적 사회 민주주의자들과 보수적 반대자들의 정책들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다. (베를린 신화=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