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을 흐르는 화이허(淮河)의 일부 둑 유실로 5명이 숨지고 37만명 이상이 소개됐다고 중국 관리들이 7일 밝혔다. 또 이번 홍수로 안후이성에서만 2천1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경제적 손실은 48억 위앤(5억8천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후이성 재난구조본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5천371명이 부상 등을당했다"면서 "홍수 위협을 받는 지역내 37만명이 소개됐으며 2천100만명이 홍수로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홍수와 맞서 인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고의 역점을 두라"고 지시했고, 지난 4일 선포된 비상사태에 따라 수천명의군인들이 양쯔강과 지류인 화이허의 둑 보강을 위해 투입됐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