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가 6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경매에서 22만위앤(약 3천300만원)에 낙찰됐다고 베이징(北京) 청년보가 7일 보도했다. 대작 `카이궈다뎬(開國大典)'으로 유명한 중국 원로 유화 작가 둥시원(董希文. 1914~1973)이 지난 1953년 마오쩌둥의 전신상을 그린후 `우셴펑광(無限風光)'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 유화는 143.5x102.5㎝ 크기로 가격은 20만~40만위앤(약 6천만원)정도로 평가돼왔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973년 사망한 둥시원은 저장(浙江)성 샤오싱(紹興)출신으로, 중국 유화계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으며, 유작이 별로 많지 않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