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과 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이미지-전쟁에서 번영으로' 사진전이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10일 개막된다. 이달 말까지 계속될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전 발발에서부터 낙동강 전투,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평양탈환 등 한국전(1950-53년) 참상과 전황, 그리고 한국전 이후 '한강의 기적'과 4.19-광주민주항쟁-민주화-88 올림픽-월드컵 등 한국발전상이동시에 전시된다. 주미대사관 문화원은 이와 함께 한국전과 한미동맹 50주년에 맞춰 '이달의 영화'로 한국 영화 두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문화원은 8일 한국전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 한국 해병대의 활약상을 담은장동휘, 최무룡, 구봉서 주연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을 상영하며 22일에는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서 남북병사간 총격전 등 분단의 아픔을 그린 '공동경비구역(JSA)'을보여줄 계획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