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최근 미군을 상대로 한 무장 괴한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6일 바그다드에서 또다시 미군 1명이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바그다드 대학 캠퍼스에 있는 간이 식당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미군 병사가 대학 교복을 입은 무장 괴한에게서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후 미군 헬기가 이 병사를 후송했으며 대학 캠퍼스를 봉쇄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전날 바그다드 국립박물관 앞에서는 영국인 프리랜서 TV 기자 리처드 와일드(24) 지난 5월1일 종전 선언 이후 처음으로 이라크 저격수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