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이스라엘인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인티파다(反 이스라엘 무장봉기)에 이기지 못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개된 이스라엘 유력 일간 예디오트 아하라노트의 설문조사 결과(오차범위±4.5% 포인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 73%는 이스라엘이 인티파다에 승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33%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000년 9월에 시작한 인티파다의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모셰 얄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3일 "테러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이 보여준 저항과 이스라엘군의 영웅적 노력으로 우리는 승리했다고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62%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지난 달 30일의 휴전선언을 지키지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