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한 핵위기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에 참가할 준비가 돼있다고 러시아 외무부의 알렉산더 야코벤코 대변인이 26일 말했다. 그는 "회담 형식이 확대되면, 러시아가 참가하는 것이 논리에 맞고 회담의 다른당사국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코벤코 대변인은 "러시아는 회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이지만 상황의진전에 따라 관여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역사적으로 인근의 한반도 문제에 관여해왔다"고 말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서명국으로서 이 제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덧붙였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신화=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