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컨설턴트 인력의 11%에 달하는 161명의 컨설턴트를 해고할 방침이라고 26일밝혔다. 회사측은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고안하고 만드는 고객들에 대한 지원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컨설턴트는 그동안 고객에게 MS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는 역할을 해 왔으며 이번해고 대상자에게는 6주동안 임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MS는 총 5만4천468명의 정규직원과 1천500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MS는 자사 소프트웨에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휴렛 패커드(HP)와 액센추어 등과 제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컨설팅 업무는 이들 협력사에 맡기고 기존 컨설팅 인력은고객이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고안하고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에 배치한다는방침이다. (시애틀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