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의 대가인 스페인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400여점이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에 경매에 등장할 달리의 작품은 1906년부터 1974년까지 달리의 개인비서를지냈던 존 페롯 무어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드로잉 200여점과 수채화 50점, 조각 30점및 다수의 스케치 작품들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번에 경매에 부쳐질 작품 가격이 총 500만-700만 유로에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들 작품은 페롯과 그의 아내가 지난 1978년 스페인 카다케스에 문을 연 개인미술관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을 보였었다. (파리 dpa=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