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셋째 아들로 축구선수인 사디 카다피(30)가 안정환(시미즈)이 뛰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의 페루자에서 뛰게 됐다. 페루자는 리비아클럽 알-이티하드에서 뛰고 있는 사디와 오는 30일 1년 계약에최종 계약할 예정이라고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사디는 원래 위탁생 자격으로 다음달 페루자 훈련에만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세리에A에서 하루 빨리 뛰고 싶다"고 마음을 바꿔 페루자행이 급진전된 것으로알려졌다. 리비아축구협회 부회장인 사디는 이탈리아 프로축구도 관심이 높아 2002-2003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와 명문 라치오의 일부 지분을 매입했다. (로마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