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는 이달 말 체결되는 중국과 홍콩 간 자유무역협정에따라 홍콩이 갖는 무역상 특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카오 특별행정구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엘리나 아우 대변인은 마카오 정부 관리와 중국 당국자들은 "홍콩과의 (무역)협정이 마카오까지 확대될 것"으로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협상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히고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홍콩에서 서쪽으로 65㎞ 떨어져 있는 마카오는 지난 99년 중국에 반환됐으며 현재 인구는 43만8천명이다. 한편 홍콩은 지난해 1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달 30일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홍콩 A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