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16일올 가을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 대해 "일본의 총리는 너무 자주 바뀐다"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재선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후쿠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중에 정권을 내모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1-2년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많지 않으며 따라서 확실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이즈미 내각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경기는 살아있는 것이고, 늘 사각형이 아니라 원이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 대응하는게 경제운용"이라며 고이즈미 총리를 옹호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