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막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과 남북 쌍방 대화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ARF사무국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M.C 아바드 ARF사무국 대변인은 ARF회의에서 북핵문제가 집중협의될 것이라며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 AFP통신이 입수한 ARF성명 초안은 "화해와 협력증진 및 통일과정에서 이뤄지는 남.북한의 제반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다양한 차원에서이뤄지는 남.북한 및 직접 이해 당사자들간의 교류와 접촉,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RF성명은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은 ARF회담에 앞서 16일부터 이틀일정으로 열리는 연례 외무장관회담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공동성명 형태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