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3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돕기 위해 한시법 형태로 제정된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을 2년 연장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미국의 2001년 9.11 테러 참사 두달만에 제정된 일본정부의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은 당초 올해 11월1일 효력을 상실할 예정이었다. 일본 정부는 대테러 작전에 병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특별조치법'에따라 미국의 대테러 소탕 작전 후방지원을 위해 6개월간 인도양에 해상자위대 소속이지스함과 함정들을 파견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