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평화유지군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기소면제 조치를 1년간 연장했다. 안보리는 이날 기소면제 조치를 오는 7월1일부터 1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2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 안보리 15개 이사국중 독일과 프랑스, 시리아 등 3개국은 기권했다. 표결에 앞서 가진 공개토론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기소면제 연장안이ICC와 안보리의 권위를 훼손할 것이라며 연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엔본부 AP.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