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아시아의 관광 수요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아시아 최대의 항공권 예약서비스 업체인 애버커스 인터내셔널이 전망했다. 애버커스의 돈 버치 최고경영자(CEO)는 1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스 파동이 진정되고 값싼 항공료가 관광객을 유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스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은 싱가포르와 홍콩의 예약이 거의 정상적인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하고 사스의 충격은 이미 해소되기 시작해 내달에는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스 발생 이후 아시아의 항공사들은 관광객이 급감, 적자에 시달려왔으며주당 1천140회의 항공편을 취소했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