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열리는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북핵 후속회담과 관련해 다음달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5자 회담 개최를 촉구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11일 밝혔다. 일본은 아울러 북한이 과거 일본인 납치사건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여러안보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는데 동의할 경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가대북 경제지원을 하는 방안도 제안할 것이라고 이 관리들이 전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 지난 4월 북.미.중 3자 회담이 베이징에서 처음 열렸으나 당시 북한의 반대로 한국과 일본은 회담에서 배제됐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호놀룰루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대화와 압력"이라는 기본 원칙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