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우주 로켓`앙가라'를 2006년 첫 발사할 계획이라고 알렉산드르 메드베데프 흐루니체프 우주연구소장이 10일 밝혔다. 메드베데프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본궤도에 오른 앙가라 로켓 발사대 설치공사가 2005년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앙가라 개발을 위한 예산도 올해 충분히 확보됐다"면서 "앙가라 로켓의 처녀 발사는 서북부 아르항겔스크(州) 플례세츠크 우주 기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앙가라 로켓 개발 및 플례세츠크 우주기지 현대화를 위해 금년예산에 10억루블을 배정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