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9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시킨 5자 형태의 다자 틀을만들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회담한 자리에서 "한일 정상들이 한미,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칙을 재확인한 것은매우 잘 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또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미국과 일본이 연대해 가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