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수도 그로즈니의 한 아파트에서 6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 1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5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로 어린이 8명과 여성 2명, 남성1명 등 11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어린이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그러나 체첸 현지에 있는 블라미디르 크라브첸코 검사의 말을 인용, 이번 사고가 테러 공격은 아니며 단순한 도시가스 누출로 발생한것같다고 보도했다. 크라브첸코 검사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폭발은 기술적 결함으로 발생했다"면서테러 공격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AP.dpa=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