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전년보다 1만7천여명이 감소한 115만여명으로 과거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후생노동성의 2002년 인구 동태 통계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는평균 아기 수를 의미하는 출생률도 전년에 비해 0.01명이 줄어든 1.32명으로 역시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신생아 수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 해 결혼한 커플도 75만7천331쌍에 그쳐 `21세기 결혼'이 유행했던 전년보다 4만쌍 이상이 감소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