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3일 오는 7월 자신의 64회 생일이후에도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면서 퇴임설을 일축했다. 하워드 총리는 이날 발표한 짧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했으며 총리직에 계속 남아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던 하워드 총리는 "당의 이익에부합하고 동료들이 원하는 한 나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의 직무를 계속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지위를 재고할 것이라고 말해 64회 생일에 맞춰 퇴임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