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건은모든 나라가 북한에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것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8일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유럽, 러시아, 중동 순방을 앞두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건은 누구나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그 강한 메시지는 "북한이 국제사회를 협박해서 자기들의 방식을 관철할 수 없다는 것과 그들이 한반도 비핵화의 전제위에 만들어진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이 핵심"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북한과의 어떤 논의도 이것이 북미간의 문제가 아닌 북한과 세계간의 문제라는 사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