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테러를 지원하고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을 갖고있다고 비난해온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계획을 마련했다고 러시아 일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가 29일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군사행동 계획은 미 국방부가 기대하고 있는 민중봉기를 성공시키는방향으로 마련돼 있다"고 전하고 백악관에서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 군사작전 개시날짜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란 군사공격은 주로 이라크에서 이뤄질 것이며 옛 소련연방공화국인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 내의 군사기지도 공격에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 행정부와 아제르바이잔 간에 미군을 주둔시키기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