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6대가 28일 미.일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홋카이도(北海道) 기지를 출발, 미국 알래스카로 향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항공자위대가 미.일 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기는 올해로 7번째이지만, 전투기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위대 전투기들은 태평양상공에서 미 공군 항공급유기 KC135로부터 급유를 받은 뒤 7시간에 걸쳐 태평양을 횡단한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정세가 긴박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일 연대를 통해방공능력 향상으로 연결되는 공중급유 효과를 북측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