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총리는 26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중동평화 `로드맵' 이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고위관리가 전했다. 이 관리는 "이스라엘 정부가 (로드맵을) 조건부 승인한 이후 로드맵 이행문제를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이스라엘 정부의 조건부 로드맵 승인에 대한 팔레스타인측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압바스 총리는 이집트 국영 TV와 가진 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은 로드맵에 대한 어떠한 수정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블루스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