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0월 일본 방문을 추진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5일 전했다. 이와 관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달 말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일본 방문을 초청할 예정이다. 일본측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전후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일이 실현되면 지난 2000년 9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 된다. 정상회담 개최장소는 도쿄 이외의 휴양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