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유럽인에 비해 자신들의 삶에 대해 더 만족하고 있으며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에서 실시된 유럽여론조사기관 유로바로미터의 조사결과에 주목해 같은 문제를 놓고 미국인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이 유럽인에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약했다. 성명은 "여론조사결과 스스로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유럽인은 21%에 지나지 않았으나 미국인은 이 비율이 57%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내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비율은 미국인이 63%인데 반해유럽국가는 평균 40%에 그쳤다. 성명은 "여론조사 결과는 미국의 특별함과 아메리칸 드림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국가 가운데도 삶에 만족하는 정도는 국가별로 편차가 심해 덴마크는그 비율이 64%였으나 독일은 17%, 프랑스는 14%로 크게 처진 상태였고 그리스와 포르투갈은 각각 11%와 6%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