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홍콩에서 18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11명이 추가로 숨졌다. 중국 위생국은 2명이 추가로 숨지고,2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의 사스 사망자 수는 2백84명,환자 수는 5천2백37명으로 늘어났다. 대만에서는 이날 사스로 5명이 새로 숨져 총 사망자 수가 41명으로 증가했다. 대만은 지난 17일 34명의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18일에도 36명이 새로 확인돼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및 환자 15명이 집단 감염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홍콩에서는 이날 사스 환자 4명이 숨지고 3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 보건관리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