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 이라크의 경찰 및 교정체제 재건을 도울 책임자로 버나드 커릭 전(前) 뉴욕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커릭 전 청장은 16일 발행된 일간 뉴욕 데일리 뉴스를 통해 임명사실을 확인하고 이라크 재건을 총지휘하고 있는 폴 브레머 행정관의 제안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담 후세인이 지난해 10월 교도소 수감자 10만명을 석방했기 때문에 바그다드의 "심각한 법질서 문제"가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제 그들을 감옥으로 돌려보낼 때다"고 말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