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2주 내에 1천명의 치안유지 병력을 이라크 바그다드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현지 주둔 지상군 부사령관 윌리엄 웹스터 중장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웹스터 중장은 "일단 치안유지 병력을 증파할 계획이지만 쿠웨이트에 집결 중인제1기갑사단이 현재 치안을 맡고 있는 제3보병사단을 대체하게 되면 병력 수는 다시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현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집속탄(cluster bomb)과 다른 불발탄 제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이어스 의장은 "우리 병사들이 다른 일을 중단하더라도 가장 우선시해야할 이일을 하도록 했다"면서 "불발탄은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큰 위험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를 방문한 마이어스 의장은 이날 웹스터 중장과 함께 폭격과 약탈로 큰피해를 입은 시내 서부 알 야르무크 병원을 둘러보고 의료진과 치안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라크 전후 재건사업을 지휘할 책임자로 바그다드에 온 폴 브레머 이라크최고행정관은 13일 치안과 전력, 식수 확보 등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현안을 점검하면서 집무 첫 날을 보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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