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당시 라오스 일대의 전투에서 사망한 베트남 병사 유해 230구가 본국에 송환, 안장됐다고 10일 베트남군 소식통이 밝혔다. 이번에 반환된 유해 230구 중 10구의 신원만이 확인됐으며 유해는 3개월 전부터 라오스 중부에서 모아져 본국으로 이송된 후 지난 8일 군 묘지에 안치됐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들 유해는 30여 년 전 라오스 좌익 민족주의자 단체인 파테트라오의 편에서 싸웠던 베트남 병사들의 것으로, 당시 정부의 파병으로 라오스 전투에 참가했던 베트남 병사 약1만5천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노이 AP=연합뉴스)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