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여름철 전력 수요 성수기때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8일 `간토(關東)권 전력수급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경제산업성은 이와 함께 이날 열린 첫 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력 부족 사태에 대비, 산업계와 국민에게 절전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전력공급 회사인 도교전력에 잉여 전력 구입 등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도쿄전력의 원자력 발전소 운전 중지로 6월말부터 8월초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