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8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 5명이 추가 사망, 전세계 사스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중국본토에서 환자 5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체 중국인 사망자 수가 2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숨진 2명은 베이징 시민으로 파악돼 베이징 지역의 사스 사망자 수는모두 112명으로 증가했다고 위생부는 전했다. 또 베이징 94명 등 모두 146명의 감염자가 새로 보고돼 중국의 전체 감염자 수는 4천698명으로 파악됐다고 위생부는 덧붙였다. (베이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