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7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신규환자 발생건수도 159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대만도 사스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 총 사망자 수가 14명으로 늘어 났고신규 환자 발생 건수는 125건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당국이 7일 밝혔다. 대만 보건부는 마지막 사망자가 1주일전 대만 중심부로 출장을 다녀온 뒤 사스증세를 나타냈다며 그의 직장 동료 56명을 격리조치하고 사망자의 여행 경로를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또 고열과 기침 등 사스 증세를 보여 지난 3일 입원한 퍼시픽소고백화점의 계산대 근무자가 사스 환자로 판명될 경우 대만 최대규모인 이 백화점은 철저한 소독을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