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가 4일 미국 미주리, 캔자스 등 4개주를 강타, 최소한 22명이 사망했다. 미주리주에서는 토네이도가 남서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12명이 사망했고 캔자스주에서는 5명이 사망했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캔자스 주지사는 7개 카운티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밥홀덴 미주리 주지사는 재해지역 선포를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홀덴 주지사는 피해상황이 지난 수년간 본 것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에서는 미주리국제공항의 모든 비행이 중단되고 승객들은 터미널에서소개돼 주차장으로 통하는 지하터널로 대피했다. 이날 토네이도는 미국 중서부지방을 강타한 대규모 폭풍의 일부로 이 폭풍은 사우스다코다주와 네브래스카주에도 토네이도를 일으켰다. 캔자스주에서는 가장 큰 토네이도의 경우 폭이 최대 455m에 달했다. (캔자스시티 AP=연합뉴스)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