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시리아와 레바논을 방문한데 이어 중순께 2차로 요르단 등 중동지역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요르단의 한 고위관리가5일 밝혔다. 이 관리는 "파월 장관은 조만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방문해 31개월만에 중동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평화 `로드맵'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관은 12,13일께 요르단을 방문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중동평화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도 방문할 계획이며 이에앞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동특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실무자들과 회담할예정이다. (암만 AFP=연합뉴스)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