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라크군 포로 325명을 추가 석방했다고 카타르에 본부를 둔 미 중부사령부가 4일 발표했다. 이로써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이라크군 3천176명과 비전투원 3천2명을 석방했으며 3천200명의 이라크군이 미.영 연합군에 포로로 잡혀있다. 앞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연합군측에 모든 전쟁포로와 억류자들에 대한접근을 허용해 줄 것과 전쟁포로 지위에 관한 제네바협약의 준수를 촉구했다. 타레크 아지즈 부총리를 포함해 연합군에 투항하거나 체포된 전 이라크 고위 인사들에 대한 접근도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들은 현재 비밀장소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AFP=연합뉴스) hanarmdri@yna.co.kr